믹스베리랩은 RPG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하던 사람들이 만든 신생팀입니다. 2018년 말에 처음으로 이 일을 계획하였고, 약 1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늘 처음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믹스베리랩>이라는 이름과 함께 소개해 드릴 책은 <아리안로드 RPG 2E>입니다.
『아리안로드 RPG 2E』는 일본의 FarEast Amusement Reserch(이하 F.E.A.R.)에서 만들어진 판타지 RPG로, 지구와는 다른 세계인 에린딜 대륙의 서방 지역을 무대로 검을 든 전사나 다양한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가 전설에 등장할 법한 괴물과 싸워나가는 이야기, 다시 말해 검과 마법의 판타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룰북입니다.
일본 판타지 RPG의 왕도라고도 할 수 있는 『아리안로드 RPG 2E』는, 「에린딜」 대륙을 무대로 워리어, 어콜라이트, 메이지, 시프의 직업을 가진 캐릭터가 미궁에 들어가 괴물을 쓰러뜨리고 성장점을 얻어 레벨을 올리는 클래식한 판타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이세계(지구)에서 「에린딜」로 넘어온 신종족 “어션”을 추가하면서 “이세계 전생물” 또는 “이세계 진입물” 플레이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룰북은 제일 먼저 캐릭터 제작을 시작으로, 4개의 메인 클래스와 14개 서브 클래스, 7개의 종족이 가진 수많은 스킬을 조합하여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캐릭터의 과거와 목표 등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라이프패스로 그 개성을 한결 뚜렷하게 강조할 수 있습니다.
그뒤의 규칙 섹션에서는 행동 판정과 세션 진행, 전투 규칙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아리안로드 2E의 특징인 페이트 규칙도 이곳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월드 섹션은 “신들이 창조한 세계” 에린딜에 관한 개요와 에린딜 대륙 서방의 역사와 국가, 그리고 에린딜을 위협하는 요마에 관하여 소개합니다.
게임 마스터 섹션에서는 게임을 관리하는 GM으로서 해야 할 일과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등이 실려 있습니다. 모든 몬스터 데이터에는 일러스트가 붙어 있으며, 이를 사용해 전투를 더욱 다채롭게 꾸밀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발매하는 <아리안로드 RPG 2E 개정판 한국어 통합본>은 F.E.A.R.사에서 발매한 아리안로드 RPG 2E 개정판 룰북 1권과 2권을 하나로 엮은 것입니다.
F.E.A.R.사에서 특별히 허가해주신 덕분에 한국에서는 통합본 판형으로 제작한 룰북 단 한권만 있으면 아리안로드 2E 개정판을 플레이하거나 마스터링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주사위는 6면체 주사위 뿐입니다.
<아리안로드 RPG 2E 개정판 한국어 통합본>은 JRPG풍이나 클래식한 판타지 이야기를 위한 최적의 룰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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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의 계획
– 인쇄 및 배송 일정
본래 <아리안로드 RPG 2E>는 연초에 오프라인 행사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인 이슈 때문에 행사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예약판매의 형태를 갖추고 여러분에게 처음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현재 서적 작업은 이미 완료가 되어있고, 실제로 인쇄하는 단계만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배송 2~3주 전에 인쇄에 들어가 1주일 이내에 샘플을 확인한 뒤, 인쇄된 책자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예정된 배송일에 발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F.E.A.R. 의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자료를 번역, 공개할 예정입니다.
현재 공개되어 있는 자료는 <캐릭터 시트> 및 <몬스터 이미지>이며, 차후 <공개 샘플 시나리오>, <플레이어 가이드>, <네임드 몬스터> 등의 자료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 PDF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는 저희가 임의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유통사인 카도카와의 정책 때문입니다. 저희에게도 아쉬운 일이지만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 추후 일반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판매가 시작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명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 서플리먼트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아리안로드 RPG 2E는 많은 추가 자료집과 리플레이 등이 나오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가능한 긍정적인 대답을 드리고 싶으나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이는 앞으로의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부분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