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믹스베리랩입니다.
오늘은 아리안로드에 있는 재미있는 규칙 중 하나인 드롭 아이템 결정 굴림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모험자들은 각자의 이유로 모험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많은 부, 보물을 노리고 모험을 하는 캐릭터도 있겠지요. 물론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계속 모험을 하기 위해서는 더 좋은 장비 아이템과 회복 포션 같은 소모품, 그리고 자금 같은 것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리안로드 RPG 뿐만 아니라 다른 판타지 모험물에서도 이런 보물의 이야기는 당연하다 싶을 정도로 다루고 있는 소재일 겁니다. 던전에서 보물 상자를 찾거나, 악당들이 훔쳐간 보물들을 되찾기도 하고, 유적에서 엄청난 가치의 유물을 발견하기도 하죠.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나 소설 등에서도 자주 다루는 소재이기에 익숙하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리안로드 RPG에서도 이런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모험을 하다보면 다양한 방식으로 그에 걸맞는 보상을 얻을 수 있지요. 보물 상자를 연다거나, 숨겨진 보물을 찾는다거나, 의뢰를 수행한 보상을 받는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특히 아리안로드 RPG에서는 보물을 얻는 방식 중 하나로 ‘드롭 아이템’이라는 재미있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에너미를 쓰러트렸을 때, 그 에너미가 가지고 있던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모든 에너미는 ‘드롭 아이템표’라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그 에너미를 쓰러트렸을 때 입수할 수도 있는 아이템의 목록입니다.
이 드롭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해당 에너미를 쓰러트린 뒤 판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드롭 아이템 결정 굴림’이라고 하며, 2D를 굴리는 것으로 판정합니다. 2D를 굴려 나온 숫자를 확인하고, 드롭 아이템표를 참조해서, 설정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요. 운이 나쁘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운이 좋으면 높은 가치를 가진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회복 포션같이 모험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구요.
대부분의 에너미가 드롭하는 아이템에는 가격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환전이 가능한 아이템이라는 의미이며 설정된 가격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MMORPG를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익숙한 ‘잡템’의 개념과 비슷합니다. 모험을 하면서 이런 아이템을 수거하고 모아서 환금하고 흔히 사용하는 화폐로 바꾸는 것입니다.
아리안로드 RPG에 있는 드롭 아이템에 대한 규칙은 이는 단순히 에너미를 쓰러트리고 그에 맞는 보상을 얻는다는 개념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이 드롭 아이템에 대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왜 모험자들이 이런 아이템을 모아오는 것일까요? 그 모인 아이템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것일까요?
어떠신가요?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이는 정말 작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런 부분 부분을 조금씩 채워보는 것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RPG가 가지는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요?